이 분은 타병원서 꾸준히 임신시도를 하셨던 분으로 자궁근종에 대해서도 진료를 받으셨으나 그 병원에서는 자궁근종용해술을 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하면서 본원에 방문하시어 자궁근종 치료에 대해 상담을 받으셨습니다.
자궁근종 용해술이란 고주파와 열을 이용하여 자궁근종을 용해시키는걸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 많이 시도되고 있으나 그 효과가 아직까지는 미약하며 또한 자궁근종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게 아니라 단지 크기만 줄이는 것이므로 자궁근종 치료에 있어서 한계가 있으며 크기도 또한 제한적이다. 또한 경과관찰 기간도 거의 2년에 육박할 정도로 환자를 지치게도 한다.
이렇게 자궁근종 치료방법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한후 최종적으로 복강경하 근종절제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단일공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작하였는데 자궁에는 초음파상 발견되지 않았던 자궁근종이 네개나 더 발견되었으며 7cm, 4cm, 3cm, 2cm*2 크기의 총 다섯 개의 근종을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 제거하였으며 여성 생리통의 가장 흔한 원인인 자궁내막증 소견이 자궁체부 및 방광쪽에 보이고 있었으며 자궁 뒤쪽 더글라스와 부위는 반 정도 유착이 돼서 막힌 소견을 보이고 있어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시행하였다. 약 2시간의 걸쳐 수술은 큰 출혈없이 마무리 잘됐으며 수술후 빠른 회복을 보이셔서 큰무리없이 퇴원을 잘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