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은 타병원에서 자궁외 임신 가능성 얘기를 듣고 수술적 치료 및 약물치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좀 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본원에 내원하신 분입니다.
타병원서 시행한 초음파 소견상 지속적으로 자궁내 임신소견이 보이지 않았으며 나팔관 소견은 아직 정확히 잘 모르겠다며 진단적 복강경 수술이나 혹은 약물치료를 하자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원서 시행한 초음파 소견상 좌측 나팔관에 자궁외 임신된 소견이 보이고 있었으며 더군다나 태아 크기도 약 1.3cm, 임신 주수로는 약 7주정도 소견이었으며, 태아 심박동수도 약 11l회로 체크되고 있었습니다.
환자분도 놀라며 이걸 왜 발견 못했을까요? 오히려 저한테 반문을 하셨습니다.
자궁외 임신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약물적 치료로 나뉘는데 약물적 치료도 성공률이 약 90에서 92%로 높습니다. 단 몇가지 조건을 만족해야만 할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첫 번째 임신 6주 이하, 태아 심박동수가 안뛸 때, 자궁외 임신 크기가 3.5cm 미만 일 때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분은 안타깝게도 이미 기준을 넘어서서 안전하게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시 좌측 나팔관에 임신된 조직 소견이 보였으며 출혈없이 안전하게 제거했습니다.
이분은 약물치료 했어도 자궁외 임신 파열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던 경우에 해당됩니다.
쾌유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