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은 자궁경관무력증의 세계적인 대가이신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님과 Hot Line을 연결하여 충청남도 최초의 자궁경관무력증 센터를 시작합니다.
본원 원장들은 이근영 교수님과 직접 수백차례의 자궁경관무력증 수술을 경험하였으며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궁경관무력증의 전진 기지가 되고자 합니다.
본원에서는 자궁경관무력증 진단 및 맥도날드 수술을 시행하며 좀더 진행된 자궁경관무력증의 경우에는 이근영 교수님에게 전원하여 복식 자궁경부 봉축술(TCIC수술)
혹은 응급자궁경부 봉축술을 받으신후 다시 본원으로 전원하여 관리를 받게 됩니다.
자궁경부란 흔히 말하는 자궁문을 이야기하며, 임신의 유지 및 분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임신 기간동의 태아와 자궁 크기의 변화와 상관없이 단단하게 닫혀있는 상태를 유지하지만 그 후 임신 말기나 분만 시기가 되면 자궁 경부는 부드러워지고 길이가
짧아짐으로써 분만에 용이하도록 변화하게 됩니다. 그러나, 임신 중반기에 자궁 경부가 이러한 역할을 유지하지 못하면 자궁 문이 열리게 되고 그로 인해 양막이 파열되거나 태아가
배출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통증 없이 발생했을 경우 자궁경관무력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연 유산이나 습관성 유산 및 조산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모든 분만의
0.025~2%정도입니다. 또한, 자궁경관무력증은 조산의 10%, 임신 중반기 태아 손실의 20~25%정도의 원인이 됩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선천적인 경우나 자궁경관이 손상을 받은 기왕력이 있는 경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아래로 빠질듯한 질 압박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자궁경부가 열리면서 양막이 밀려오거나, 양막 파수가 되어 양수가 흐름으로써 느끼게 됩니다.
또한, 질 출혈이 있거나, 점액질 같은 질 분비물 많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절대안정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 시행하는 방법과 임신 전에 시행하는 방법이 있으나 현재는 거의 대부분 임신 중에 시행합니다.
수술방법은 Shirodkar 수술법, McDonald수술법, 변형된 Shirodkar수술법 등 세 가지이며, 이 중 흔히 시행하는 수술이 McDonal법과 변형된 Shirodkar법이
기존의 Shirodkar법에 비해 자궁경부의 손상 및 출혈이 적고, 성공률도 85~90%로 높기 때문에 현재 흔히 시행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14주 이후~임신 16주 사이에 시행하게 되며 주의해야 할 점으로 출혈 및 자궁수축이 있거나 양막이 파열된 경우에는 시행할 수 없으며,
자궁 경부감염이 있는 경우는 치료 후에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양막파열, 자궁내 감염으로 인한 융모양막염 등이 있으며,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산모의 안전을 위해 봉합사를 제거하고 분만을 시켜야 합니다.
유산이나 분만의 증후가 있을 경우는 봉합사를 즉시 제거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37주 이후가 적당하고, 제거 후 자연분만을 시도하면 됩니다.
간혹 변형된 Shirodkar법 수술 후 봉합사가 점막에 덮여 있어 제거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는 제왕절개술로 분만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