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타병원서 심한 생리통을 주소로 검진을 받은후 수술 얘기를 듣고 본원 복강경 센터를 방문하신분입니다.
본원서 시행한 초음파상 양측 난소에 자궁내막종 소견이 보였으며 또한 양측 난소가 자궁뒤쪽에서 서로 붙어있는(초음파상 유착이 의심되는 소견)심한 상태의 자궁내막종이 의심되었습니다. 사정상 당시에는 수술할 상황이 안되어 당분간은 약물치료로 먼저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막은 후 수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을 최종적으로 결정한후 일단 단일공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하다가 유착이 심할 경우 일반적 복강경 수술로 전환하기로 한후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제 수술시 양쪽 난소가 더글라스와라는 자궁뒤쪽 부위에서 강하게 유착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먼저 양측 난소를 서로 박리시킨후 더글라스와에서 수뇨관을 확인하면서 손상을 안입게끔 주의를 기울이며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은 두시간에 걸쳐 큰 출혈없이 안전하게 양측 자궁내막종 제거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퇴원은 3일만에 잘 하셨습니다.
현재 재발을 막기위한 주사치료제를 맞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