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은 생리통을 주소로 내원하신 분입니다. 부인과 초음파상 자궁 뒤쪽 벽으로 약 5cm 크기의 자궁근종이 자궁에 완전히 파묻힌 상태여서 상당한 생리통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대부분의 생리통은 원인이 없지만 생리통이 생리전부터 있고, 생리기간내내 지속되며, 약을 먹어도 효과가 적고, 나이가 듦에 따라 더 심해지는 경우 원인이 있는 이차성 생리통일 가능성이 높으며 부인과 검진을 필요로 합니다.
이 분의 경우에도 이차성 생리통을 의심할만한 소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혼이시기에 단일공 복강경으로 자궁근종절제술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수술 시간은 약 1시간으로 큰 출혈없이 잘 끝났습니다. 입원 기간도 삼일로 아주 만족스럽게 퇴원 잘하셨습니다.
생리통이 심할 경우는 꼭 부인과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