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아무 증상이 없이 지내시다가 암 검진차 타병원에 들리셨다가 거대근종이 발견되어 저희 병원으로 오신분이십니다. 환자분은 자궁근종의 흔한 원인인 생리통이나 생리과다 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본원서 시행한 부인과 초음파상 자궁 앞쪽벽에 약 8~9cm 크기의 초거대 자궁근종 소견이 보였으며 아직은 젊으셔서 자궁은 살리는 자궁근종절제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수술은 단일공 복강경으로 진행하였으며 수술시 자궁 좌측 및 앞쪽에 파묻힌 초거대 자궁근종이 보였습니다. 먼저 자궁근종 제거후 단일공 복강경을 이용하여 자궁벽 봉합술을 시행하였으며 실제 자궁근종은 약 10cm 크기로 굉장히 컸습니다. 이 혹은 자궁근종 세절기를 이용하여 배 밖으로 제거하였습니다. 큰 출혈 없이 수술은 약 2시간에 걸쳐 잘 끝났으며 수술후 환자분도 상처가 거의 없는 것에 굉장히 만족해 하셨습니다. 큰 문제없이 삼일만에 잘 퇴원하셨습니다.
자궁근종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아무리 커도 증상이 없을수 있으며(실제 자궁근종 환자의 약 50%에서는 증상이 없음) 또한 1cm 미만의 작은 크기로도 위치에 따라 생리과다와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35세이상 여성분들 중 약 50%에서는 발견될 만큼 가임기 여성분들 중 가장 흔한 양성 종양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씩은 자궁초음파를 보시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