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은 생리통으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셨던 분입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본 후 더 이상 힘들어서 수술을 하겠다고 오셨습니다. 시행한 부인과 초음파상으로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지면서 붓고 딱딱해지는 자궁선근증이 의심됐습니다.
수술전 검사 시행시 중증 빈혈을 또한 가지고 있었으나 만성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포함한 빈혈 증상은 없었습니다. 환자분도 의아해 했으나 대부분의 과다생리로 인한 빈혈은 여성분 자체가 빈혈에 적응을 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되기에 일상생활 하는데는 어려움을 안느끼십니다. 다만 쉽게 피로하고 새로운 일이나 운동을 하려할 때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죠.. 하지만 이런 빈혈의 위험성은 어지럼증이 아니라 심부전으로 이어질수 있기에 반드시 교정하셔야 합니다.
단일공 복강경으로 자궁적출술을 하기로 했으며 빈혈을 우선 교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 시야시 자궁은 돌처럼 딱딱해져있었으며 또한 과거 제왕절개술 병력으로 인해 방광 및 대장 일부가 자궁과 유착이 돼 있었습니다. 좀더 안전한 수술을 위해 복강경 구멍을 한 개 더 뚫어 방광과 장 유착 박리를 하면서 수술을 진행하였으며 약 2-3시간에 걸쳐 안전하게 자궁적출을 시행하였으며 수술은 잘 마무리 돼었고 수술 후 합병증 없이 퇴원 잘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