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임신을 시도하기 위해 자궁 및 난소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셨는데
초음파상 자궁경부쪽에서 자궁체부까지 이어지는 약 7cm 크기의 자궁근종이 자궁 뒤쪽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약 반정도가 자궁벽에 파묻힌 상태였으며 환자분은 특별히 생리통이나 생리양이 많지도 않아 전혀 몰랐다고 하였습니다.
임신전에 먼저 복강경으로 혹을 제거하고 임신을 시도하기로 계획
자궁 뒤쪽 벽에 위치한 자궁의 혹이어서 환자분과 수술 방법에 대해서 상의한후
세구멍 복강경수술로 혹을 제거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은 큰 무리없이 잘끝났으며 합병증이 3일만에 잘 퇴원하셨습니다.
현재 외래에서 잘 경과 관찰 중이며 임신 초기로 큰 문제 없이 잘지내시고 계십니다.
이 분과 같이 자궁근종이 있더라도 약 50%정도에서는 증상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1년에 한번정도는 부인과 초음파로 자궁 및 자궁부속기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