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타병원서 자궁외 임신으로 진단받고 약물치료중에 갑자기 복통 심해져 본원에 내원하신
분입니다. 초음파 소견상 나팔관 임신이 보이면서 자궁 뒤쪽으로 혈액이 고인 소견이 보여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어었습니다.
수술은 바로 단일공 복강경으로 진행하였는데 우측 나팔관 임신이 파열되어 출혈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수술은 나팔관 절제술 및 혈종 제거술로 잘 마무리 됐습니다.
(자궁외 임신이란)
자궁외 임신은 임신 시 수반될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 입니다.
전체 임신의 약 1-3%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그 이유로는 성병의 증가, 골반염의 만연, 자궁내 피임장치의 사용
보조생식술의 증가때문으로 보입니다.
자궁외 임신 위치로는 나팔관이 가장 흔하며, 자궁경부, 자궁각, 장간막등 다양한 위치에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자궁외 임신은 전체 모성 사망의 9-14%를 차지할만큼 무서운 병입니다.
따라서 임신테스트를 통해서 임신확인후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오셔서
자궁내 임신 인지 자궁외 임신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